- 안녕하세요 청수고 재학 중인 고2 학생입니다. 여러분 학기 보내느냐 지치셨죠 조금만 기다리세요 곧 있으면 방학이 다가옵니다. 하지만 저희는 방학에도 공부를 해야..하는 인생이죠...
미리 초중등친구들에게 현실을 말해주자면 고등학교는 매일이 시험입니다. 모고가 끝나면 수행이 오다가 중간이 오고 중간이 끝나면 수행이 치몰아 치다가 기말이 오고 기말이 끝나면 생기부 과제들로 가득한 한 학기로 쉬는 날이 없이 과제에 휩싸여 살게 되죠. 고등학교는 벼락치기로 되는 과목이 그리 많지 않기에 꾸준히 해야함과 방학때 공부하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다들 공부 안 할때 나는 해야 점수가 잘 나온다라는 마인드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희 학교는 정시로 가는 것보다 수시로 가는게 더 효율이 높은 학교에요. 내신이 더 따기가 쉬운 편이라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수시에는 수행평가와 내신이 합쳐져 보기에 저는 내신도 중요하지만 수행도 점수가 꽤 높기에 수행도 잘 챙겨야 한다는 파에요.
그럼 지금부터 현역 고2의 공부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고등학교에서 등급 올리는건 쉽지 않습니다. 워낙 1,2,3 등급은 굳건하기에... 진짜 열심히 해야 이겨낼 수 있죠.
저는 일단 시험 한 달 전에 시작하려 합니다. 일단 고등학생이면 원하는 진로를 정하고 학과를 슬슬 정해야 하죠. 지금은 학과마다 보는 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학과에서 보는 과목을 위주로 공부를 하면 됩니다. 저는 문예창작학과를 꿈꾸는데 이 학과는 국어와, 영어, 사회를 중심으로 봐요. 여기서 사회는 사탐으로 동아시아,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 세계사, 사회문화, 경제, 세계지리, 한국지리, 정치와 법 등등 사회 관련된 건데 이 중 선택을 해서 그 과목을 들으면 되요. 저는 1학기에 윤리와 사상을 2학기에는 세계지리와 정법을 선택했어요. 윤리와 사상은 다양한 사상가들의 사상을 배워요 말 그대로죠? 윤리와 사상은 생활과 윤리와도 연관이 되는데 생활과 윤리는 수능에서도 많이 선택하는 과목이기도 하답니다. 그러니 생활과 윤리를 할꺼면 윤사 선택 추천 아니 필수! 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윤사는 사상가들을 비교하는 문제가 많이 나와요. 다음은 고대 사상가 갑과 을의 주장이다. 둘 의 주장중 맞는 것을 고르시오와 같은 문제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렇기에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사상가들의 주장을 정확히 이해하는게 중요해요. 저는 제가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외우기 쉽게 사상가들의 주장을 동화 같은 걸로 만들어서 정리했어요. 어떤 분들은 만화로 그려서 외우기도 하더라고요. 이렇게 외워야 하는거는 각자 외우기 쉬운 방법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외우는게 쉬울거 같아요.
다음으로 저의 중요 과목이었던 문학! 다른 학교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희 학교는 1학기 문학 2학기 독서로 진행이 되요. 국어는 화작이랑 언매로 나뉘어지기도 하는데 여기서 화작은 화법과 작문이고 언매는 언어와 매체입니다. 화작은 대화문을 위주로 배우고 언매는 매체와 여러분이 많이 배웠을 훈민정음 발음 같은 걸 배우죠. 보통 화작을 더 선택을 많이 하기도 하고 좀 더 쉬워서 1등급을 내기도 힘든 과목이라고 합니다.
저는 아직 화작과 언매를 하지 않기에 일단 문학을 설명드릴께요
저희 학교는 교과서에 있는 작품들 외에도 외부 지문을 많이 배웠어요.
그렇기에 어떤 작품을 하는지를 모르기에 선행을 나갈 수 없습니다...
교과서에서도 무슨 작품을 할지.. 어떤 외부작품을 할지 알 수 없었거든요...
저는 그렇기에 진도를 나가면 선생님들이 주신 학습지를 패드로 다시 찍어서 빈칸을 다시 채워봅니다. 정확히 내가 이 작품을 이해하고 있는지도 다시 이야기를 떠올리며 생각해보아요. 그리고 도서관에 해당 작품이 들어있는 책이 있다면 그 작품을 빌려서 읽어봤습니다. 이번에는 광장이라는 책과 무정이라는 책과 구원몽 그외 다양한 외부지문이 출제가 되었는데요. 수 많은 작품들 중 저는 광장을 중점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광장은 6.25를 바탕으로 한 광복 소설이에요. 수능특강에도 많이 출제될 만큼 뜻이 깊은 책이기도 합니다.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은 책이에요.
주인공이 좀 안타깝고 몰입을 한다면 진짜 저라도 똑같았을 거 같은....
그런 캐릭터의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저는 교과서에서 출판되는 작품들은 나인스쿨에 있는 해당강의를 보았어요. 나인스쿨에서는 출판사 마다 다른 작품들이 있죠? 그래서 출판사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어요. 저는 저희 학교 출판사에 맞게 강의를 틀어서 필기를 하며 문제도 풀어보았습니다. 광장 같은 경우에는 교과서 지문이기도 했기에 좀 더 심화로 배울 수 있었던거 같아요.
문학은 작품의 이해가 중요합니다. 작품의 캐릭터는 어떤 캐릭터이고 이거는 어떤 작품이고 어떤 장르인지가 중요해요. 저는 이번에 서술형이 들어갔는데 아쉽게 암기 이슈로 30점 만점에서 2문제를 틀려 24점이었어요.... 문학은 서술형도 중요하기에 뜻을 제대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뜻만 맞으면 인정으로 해주시거든요. 그러니 뜻 정확하게 암기!!! 하시길 바래요
다음으로 영어입니다
저희 학교는 모고 지문이 출제가 되요. 아마 대부분 그럴거에요. 저는 모고는 ebs에서 해설 강의를 들었어요 어떤 뜻인지 확실하게 풀이를 보고 문제를 다시 풀어보았어요. 선생님들이 설명해주신 부분도 다시 필기를 했고요. 또 본문은 필사를 했습니다. 3,4,번 노트에 필기를 하며 계속 암기를 하고 뜻을 제가 번역을 하며 써보았어요. 또한 빈칸을 만들어서 그 부분을 채워보며 암기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또한 영어는 문법도 중요한데 저는 문법이 약해요. 그래서 나인스쿨에 있는 출판사에 맞는 강의를 틀어서 문법을 계속 배우며 심화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문과는 다른 과목에 비해 암기가 많아요.. 이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원하는 학과와는 상관없다 생각이 드는 정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잘 봤어요...
저는 사실 초등학교 때만 해도 프로그래머를 꿈꾼 학생이었답니다... 그렇기에 자격증도 많아요...
파워포인트, 한글, 엑셀, cdt, adt, 엔트리, 스크래치 등등...
포토샵 빼고 다 땄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렇기에 저는 정보만큼은 매우 자신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남들보다 컴퓨터도 오래 배웠고...크흠
하지만 정보 그냥 이해만 하면 안되죠 계산과목입니다.
저는 헷갈리는 거는 선생님께 물어봤어요 이게 왜 이렇게 나오는지 계속 물어보고 헷갈리는 그래프 문제나 이진법 십진법 같은 거는 계속 물어보고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학습지를 프린트 하고 문제를 다시 풀어보며 계속 복습을 했습니다. 함수도 계속 이게 왜 이렇게 나오는지 선생님이 올려주신 영상도 계속 보면서 공부 했습니다. 그렇게 나온 등급 좀 더 문제를 잘 봤다면... 2등급 가능이었겠지만 아쉽게 3... 하 슬프다... 내 눈에서 왜 땀이...
저희 학교는 정보와 한문을 앞 뒷반으로 나뉘어 한 학기만 듣기에 이번이 한 번 뿐인 기회라 더 슬펐습니다...
내년에는 선택과목중에 인공지능의 기초라는 과목으로 심화로 배울 수 있어요. 저는 그 과목을 선택했어요. 그나마 잘 하는 분야였기에...
다들 정보는 필요없다고 생각하지만 여러분 정보? 포기하지 마세요. 여러분 1등급? 공부 하면 가능해요. 실수만 하지 않으면. 하 문제 좀 더 볼껄... ㅋㅋㅋㅋ
저처럼 후회 말고 더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쌤이 왜 그랬냐며 쌤이 더 아쉬워 하는 모습 보지 마세요...
그럼 이상 현고2 학생의 수기입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문과라면 참고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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