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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인스쿨이 튼튼한 동아줄로 바뀌게 된 사연
학교 태안여중  2학년 작성자 권은송
등록일 2018-10-21 조회수 6,821


나인스쿨을 시작한지는 약 두 달 정도 되었다.
처음에는 기말고사를 망친 충격에 썩은 동아줄이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엄마가 `상담 한 번 받아볼래?" 라는 질문을 흔쾌히 받아 들였던 것 같다.

그러다 내가 좋아하는 인터넷 방송과 비슷한 생방송 라이브 수업, 그리고 출판사별로 강의가 준비 되어있는 시스템이 내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우연히 시작한 나인스쿨은 내 생각보다 큰 성과를 얻어냈다.


우선 국어는 100점이다.


기말고사에서도 잘 본 과목이긴 하지만 찍어서 맞춘 문제도 몇 되다보니 잘 봤어도 찝찝한 마음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이번 중간고사에서 정말 확실히 100점을 받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
특히 여러 대회 출전으로 수업시간에 잘 배우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서다영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짚어주셔서 무척 수월하게 풀 수 있었다.


사실 국어는 시헙기간 외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던 과목이다. 어디선가 책 좋아하는 사람은 국어 공부를 하지 않아도 100점이라는 아야기를 주워 들은 탓이 크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규강좌와 생방송의 도움으로 시험에서 완벽히 100점을 얻어냈을 뿐 아니라 주말마다 다영쌤이 추천해 주신 책도 하나하나 읽어 보았다. 그러면 생방송 시간에 배운 부분이 저절로 떠올려지고 그 덕에 다영쌤의 바람대로 수능 준비까지 되고 있다.ㅋㅋ


수학도 100점이다.


수학은 내가 가장 자신있고 좋아하는 과목이다. 하지만 중학교에 올라온 뒤, 언제부턴가 비슷한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것에 싫증을 느꼈다. 그래도 `설마 수학을 망치겠어?` 라는 생각을 가졌었고 지금껏 단 한 번도 수학에서 95점 아래로 맞아본 적이 없어서 정말 공부를 하지 않았다.


결국 기말고사에서 수학 88점이라는 결과에 나 자신에게 실망했고, 한편으론 반성도 많이 했다.
그러나 마음을 고쳐 먹는다고 예전처럼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는 없었다.


그 와중에 나인스쿨에서 석혜지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다. 중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할 때에는 무작정 공식을 외우고 문제에 대입하면 답이 나오는 방법이었는데, 혜지쌤의 수업은 달랐다.


공식을 완전히 이해한 뒤에 문제를 풀어서 서술형을 풀기도 수월해졌고 난이도별로 문제를 풀면서 내가 어려워하는 유형에 맞추어 공부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교과서로는 풀 수 없던 새로운 문제들을 풀면서 수학에 재미를 붙인 탓에 점차 수학이 즐거워지기 시작했다. 어쩌면 곧 예전처럼 수학을 완전히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또, 문제를 풀 때 시간 초도 재어 주셔서 수학 문제 푸는 시간이 단축되었다. 덕분에 난 수학시험에서 마지막 문제를 제외한 20문제를 10분 안에 풀 정도로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역사는 아쉽게 96.5이다.


우리 학교에서는 역사 수업을 활동 위주로 하기 때문에 재미는 있었지만 A라는 사건을 배울 때 원인이나 그 당시 상황, 관련된 이야기 등을 구체적으로 듣기 어려웠다.
그런데 그 점을 이미정 선생님이 채워 주셨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생생한 상황을 설명해 주시고 학교에서 미처 듣지 못한 일화 등도 가르쳐 주셔서 난 다른 친구들보다 더 깊이있는 역사를 알 수 있었다.


특히 역사 수업은 너무 재미있어서 시험 바로 전날, 시험범위가 아닌 생방송을 들을 정도였다.


우리 학교 역사 선생님께서는 질문하는 학생을 좋아하시는 탓에 수업시간에 배운 부분은 아니지만 미정쌤께 배운 부분들을 질문 하였는데 그 뒤로 역사 선생님은 나를 좋게 봐주시고 수업시간마다 내게 질문을 하셨다. 미정쌤의 도움으로 대부분 막힘없이 대답해서 나는 역사를 잘하고 열심히하는 학생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


내 역사 시험지를 보면 모든 문제마다 이 문제의 답은 왜 이게 아닌지,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상세히 나와있다. 그것은 시험시간에 시간이 남아서 내가 해설까지 써놓은 것이다. 슬프게도 마킹 실수를 했지만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나인스쿨의 공이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과학은 100점이다.


과학은 내가 가장 어려워하고 걱정했던 과목이다. 이번 단원에서 헷갈리는 계산 문제도 많이 나오고 고등학교 과정에서 내려온 단원이라는 소문이 있어서 걱정이 안될리 없었다.
그러나 김여정 선생님의 수업은 너무 이해가 잘됐다. 생방송으로는 예습을 하고 대부분 정규강좌로 수업을 들었는데 여정쌤이 `내 수업만 잘 들으면 과학 100점은 어렵지 않다` 라는 말씀이 위안이 되어서 더 열심히 들었던 것 같다.


과학은 여정쌤 뿐만 아니라 고마운 분이 또 계신다.


바로, 내 질문에 답변 해주신 선생님(들).
어려운 과목이다 보니 질문이 끊임없이 생겼는데, 학교 선생님의 설명 만으로는 부족하여 질문을 굉장히 많이 했다. 선생님들이 귀찮아하실 정도로 어처구니없거나 수업과 관련이 없는 질문도 있었는데 일일이 친절하게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싶다.


영어도 100점이다.


영어는 내가 가장 잘해야하는 과목이다. 학원 영어 선생님이신 우리 엄마의 영업을 위해 잘해야 하기도 했지만 가뜩이나 너무 바쁘셔서 나의 공부는 봐줄 시간이 없으신 엄마께 괜한 걱정이 안 되도록 `나는 혼자서도 잘한다` 는 안심을 시켜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영어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었다. 잘해야한다는 압박감에 더욱 하기 싫어지는 이유가 컸다.

다행히 서준영 선생님을 만나 평소엔 중학교 3학녕 과정의 수업을 듣고 모르는 단어도 외우며 예습을 했고 시험기간에는 직투를 반복해서 듣거나 다른 중학교 시험문제를 풀었다.
그러다 보니 싫기만 했던 영어가 점점 쉬워지고 취약점이던 독해도 여름방학 특강에서 그 약점을 조금이나마 보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과목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영어로 된 책을 읽어보며 더 열심히 해 보려고 한다.


난 이번 시험에서 국어 100, 수학 100, 역사 96.5, 과학 100, 영어 100으로 평균 99.3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나인스쿨의 도움이 없었던 1학기 중간고사에서 전교 1등을 했을 때에도 이번 만큼 노력하거나 이 정도의 점수는 받지 못했었기 때문에 더 값진 결과인 것 같다.


문득 처음에 나인스쿨을 시작했을 때와 비교해 보니 나인스쿨에 대한 인식이 180도 전환 됐다는 것이 느껴진다. 썩은 동아줄인 줄로만 알았던 나인스쿨이 두껍고 튼튼한 동아줄로 앞으로도 나를 도와줄 것이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든든하고 기대가 된다.


나인스쿨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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